보도자료
회생기업을 잘 경영하여
성공적인 회생졸업은 물론, 높은 매출성장
과기술성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시킨 기업의 임원
회생기업의 지속성장 방안_내일신문 기고문
작성자
윤병운
작성일
2024-12-12 00:39
조회
154
10월 23일 대법원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9월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1213건) 대비 19% 증가한 1444건이다.
법인 회생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816건) 대비 9% 증가한 879건이었다.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보여준다.
회생기업 경영안정 위한 금융지원 확대해야
인천의 A사는 해외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하고 국내에서 가공해 대기업에 판매하는 회사다. 2022년 9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14개월이
지난 11월 법원은 회생계획인가 후 회생채권인 조세채권 중 일부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에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
채무자에게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해 간이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해 다시 독자경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회생인가 또는 결정을 받은 기업에 불리한 여러가지 여건 중 하나는 신용이 좋지 않아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나 투자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A사는 회생종결과 동시에 기존 거래처로부터의 매출이 2~3배로 확대되어 성장기업의 모습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매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 납기를 100% 맞추지 못하고 있다. A사는 지인의 지인에게 고금리로 차입, 원부자재를 수입해 겨우 납기를 맞추고 있다.
이처럼 지인찬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은 그나마 행운이다.
지인찬스가 없었다면 14개월 동안 법원의 통제를 받으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법적 재무적 위험을 줄였지만 종국에는 1~2년 후에는
원부자재 수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에 이르는 변수가 생겼을 것이다. 2015~2019년까지 기업회생 관련 통계를 보면 기업회생
인가결정을 받고도 인가 후 폐지 기업이 상당하다. 5년간 회생신청 기업수는 4722개사다. 이중 인가결정기업은 1809개다.
인가후 폐지기업은 487개에 이른다. 회생인가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성이 우수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법적 재무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향후 기업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법원에서 판단한 기업이다. 그러나 기업의 신용이 좋지 않아 금융권으로부터
대출 및 투자가 막혀 원부자재 및 운영경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